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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 이름 이헌재 사단에서 빼달라” … 금융계, MB 질타에 권력이동 중
서근우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이 그동안 맡아왔던 전략 업무에서 최근 손을 뗐다.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일을 맡을 것이라 했지만 별도의 인사 발령은 없었다. 서 부사장의 거취는 곧바로 금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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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Story] 이명박 정부 들어서면 … 실용·금융 라인 ‘모피아 시대’ 온다
“EPB(옛 경제기획원 출신 관료) 전성시대는 가고 ‘모피아’(옛 재무부 출신 관료를 마피아에 빗대 부르는 말) 시대가 왔다.” 이명박 정부 출범을 맞은 과천 관가의 일성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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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·8개각 EPB 전성시대
노무현 정부의 EPB(옛 경제기획원) 독주가 막판 개각으로 더 뚜렷해졌다. 반면 ‘모피아’(옛 재무부를 뜻하는 영문 MOF와 마피아를 합한 말. 재무부 관료를 지칭)는 명맥 유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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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관 되는 길 멀고도 험하다
“나중에 장관 한번 하셔야죠?” 소위 ‘잘나가는 과’를 맡고 있는 정부부처 과장에게 물었다. “꿈이야 다 있죠. 그런데 그게 쉽나요?” 당연히 쉽지 않다. 경쟁자는 많은데, 장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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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미래 장관감’은 떡잎부터 달랐다
이코노미스트는 77명의 정부부처 과장을 대상으로 일종의 ‘인기 투표’를 했다. ‘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거나, 인상적인 선배 공직자를 꼽아 달라’는 것이었다. 이유도 함께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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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세력의 힘’ 앞에 그가 망설인다
“(출마 가능성은) 50대 50입니다.”26일 오후 서울대 캠퍼스의 연구실에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만났다. 아직 결정된 것은 없었다. 장고(長考) 중이라는 사실만 분명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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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선 출마 長考하는 경제학자 정운찬
“(출마 가능성은) 50대 50입니다.” 26일 오후 서울대 캠퍼스의 연구실에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만났다. 아직 결정된 것은 없었다. 장고(長考) 중이라는 사실만 분명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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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조여원 빚더미 회사 … 3년만에 흑자 1조원
신한지주가 LG카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된 8월 15일. 박해춘(사진) LG카드 사장은 윤증현 금감위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. "LG카드를 정상화하느라 고생이 많았다"는 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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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위 공직자들 퇴직 이후엔 로비스트로…
정부 요직에 있던 고위 공직자들이 퇴직 후 로펌, 즉 대형 법무법인에 진출해서 대정부 로비스트 역할을 하며 큰 돈을 벌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SBS가 24일 보도했다. 열린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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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Story] 라이벌이 된 금감원 동지들
'이헌재 사단'의 적자(嫡子)들이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났다. 피 말리는 생존경쟁에 들어간 시중은행에서다. 한솥밥을 먹던 사이에서 냉정한 경쟁자로 바뀐 이들 간의 승부가 은행 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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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누가 론스타 고집했나" 초점
검찰이 이강원(56) 전 외환은행장을 구속한 데 이어 외환은행 매각 당시의 금융 감독 및 승인기관 관계자 2~3명에 대한 형사처벌 방침을 밝힘에 따라 그 대상이 관심거리다. 채동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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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대중 前대통령 헤드헌터 평가 연봉1위
전·현직 대통령이나 국무위원 경력자 가운데 헤드헌터들이 가장 잘했다고 평가하는 인물은 또 누구일까. 헤드헌터들에게 시장경쟁 원리에 의해 경력자들 중에서 대통령과 총리, 경제부총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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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목받는 '이헌재 사단'
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금융거래 추적이 본격화하면서 이른바 '이헌재 사단'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. 이헌재 사단은 1998년 금융감독위원장에 취임한 이 전 부총리가 발탁해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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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헌재씨, 1억~2억씩 대출금 갚아
검찰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과 관련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전격 출국금지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. 검찰은 이 전 부총리뿐 아니라 외환은행의 매각자문사 관계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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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돌아온 김우중 묻어둔 진실은…] 출국 배경 논란
1999년 10월 11일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출국에 어떤 배경이 있었을까. 김 전 회장이 검찰에서 당시 출국한 것은 채권단과 임직원의 의견에 따른 것이었다고 밝힌 대목이 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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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직 관료들, 법무·회계법인 고문 진출 붐
법무.회계 법인의 관료 출신 고문의 면면은 화려하다.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김&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지냈다. 이근영.이용근.이정재 전 금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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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 부총리 인선 배경] 노 대통령, 후보 3명 '면접'
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새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한덕수(56)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.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"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한 실장이 실물경제와 통상 등 경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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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여론 떠보기로 경제부총리 뽑나
경제부총리 인선 방식에 문제점이 적지 않다. 청와대가 후보군을 흘렸다가 반응이 나쁘면 다른 후보를 또다시 내놓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. 이런 여론재판식 인사검증은 해당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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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전에 한명, 오후에 한명… 추가되는 경제부총리 후보
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청와대의 인선 작업이 희한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. 당초 열린우리당의 강봉균 의원과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의 2파전이 10일 하루 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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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"의혹 진위 떠나 업무수행 불가능"
청와대는 7일 부동산 거래 관련 의혹에 휩싸였던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낙마를 택했다. 지난 2일 노무현 대통령이 "경제 정책의 일관성이 매우 중요하며 이 부총리가 감당해야 할 중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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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 부총리보다는 경제 살리기"
청와대는 2일 부인의 부동산 위장 전입 논란에 휩싸여 온 이헌재(사진)경제부총리의 유임을 발표했다. 김종민 대변인은 "어려운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고, 앞으로 여러 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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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5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공개] 1급 이상 4명 중 3명은 재산 늘어
지난해 1급 이상 고위공무원 4명 중 3명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. 행정자치부는 24일 "재산내역 공개 대상자인 1급 이상 공무원 594명 가운데 75%인 447명이 재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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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경제수석 되살리자
지난 9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. 당원 A씨:"개혁도 안 되고 경기도 나쁘다. 정부를 못 믿는다.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 마인드와 이 부총리의 코드가 안 맞아 소신껏 (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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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정재 금감위원장 사의…왜? 후임은?
이정재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. 3년 임기(2006년 3월)를 절반도 채우지 못한 시점이다. 이 위원장은 5일간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달